대선을 앞둔 추석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 -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사는 이야기

[대선을 앞둔 추석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 -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대입, 취직, 결혼, 출산. 뭐 이렇게 바라시는 것들이 많은지. 그게 옳지 않다라는게 아니라 나도 꼭 그렇게 성장해야 하는지는 이제와서는 좀 의문이 들긴 한다.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걸 업으로 한다고 할 수 있는 TV토론프로그램 패널들을 보아도 쉽게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지는 못하지 않는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설득이 아니다. 저런 생각도 할 수 있구나, 내가 생각한게 틀릴 수 있구나라는 의심을 가지게 만들어 주는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전부다.

더욱이 설득대상의 삶을 건드리는 부분은 최대한 배려를 해야 한다. 6,70년대 당시 베트남 전쟁에 참여를 했다거나, 공무원이나 산업의 역
군으로 경제발전의 한 역할을 담당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경우, 당신들이 그러한 발전에 일조한 것과 박정희 정권이 한 일이 그리 효과적이지 않고, 부효과가 훨씬 더 컸다라는 것을 구분해서 '정밀 타격' 해야 한다.

토론 당사자 보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대상은 투표권이 있으나 생각이 명확하지 않은 사람이 훨씬 더 높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내가 추천하고 싶은 것은 '선제 공격 하지 말아라'. 아마 당신이 상대할 그분은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정리하지 못하고, 정리한다고 해도 당신보다 훨씬 더 오래 걸릴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당연히 일어나는 현상이니 이상할 것도 없다. 따라서, 당신이 '선제 공격'을 시작한다면 몸은 당신 앞에 있어도 정신은 전혀 다른 곳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귀를 막고, 일단 버티고 보는 전법이 시작되는 상황이라면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가 불가능해진다.

다만 방어를 완벽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나는 꼽살이다 - 출산 3회" 정도만 2번 정도 들으면 박정희 시대 경제성장 신화의 방어는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자기가 토론을 잘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보면, 양쪽 귀를 막고 자기 주장만 반복함으로서 자기가 설득했다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내 입장에서 너무 자명해 보인다고 흥분하지 말자. "한 사람의 열걸음 보다 열 사람의 한걸음" 이 어떻한 고민 속에서 탄생한 구호인지 고민해 보면서! :)

덧글

댓글 입력 영역


Google Analytics